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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의 약 20%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 서울은 거대도시가 가진 난제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국제적인 거대도시들은 다양한 공유 활동을 통해 환경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며 동시에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기자가 소개할 ‘공유 주차사업’ 역시 그중 하나다.

 

현재 서울시에는 수많은 사람이 출퇴근을 비롯한 많은 유동인구의 유입과 더불어 언택트 시대로 인해 자가용 이용률이 급증하고 한정된 면적의 한계가 합쳐져 주차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따라서 주차 문제는 서울시의 오랜 고민거리이자 골칫거리였다.
본 기자 역시 면허를 따고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하면서 주차 문제로 자주 힘들어했고 서울시가 가진 주차공간에 대한 불편함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기자가 살고 있는 서초구에서 2018년부터 시행한 공유 주차 사업을 알게 되었다. 주차로 인해 서울시에서의 이동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많은 운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사업이었다.


 

 

본 기자는 과연 이 제도가 실제로 얼마나 편리한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다. 공영이나 민영주차장이 아닌 남의 거주지에 있는 주차 공간에 내 차를 주차한다는 것이 아직까지는 심리적으로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악구에 위치한 할머니 댁을 방문하기위해서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왔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자가용으로 방문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항상 주택밀집지역에 주차 문제로 차를 두고 할머니를 뵈러 갔지만 공유 주차를 통해 목적지에서 5분 이내의 장소에 내 차를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는 공유 주차 앱인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했다.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공유 기업인 '모두 컴퍼니'에서 운영, 관리되고 있었기에 더욱 관심이 갔다.


 

이번에는 대학교 선후배가 된 고등학교 은사님을 뵙기위해 집에서 모교를 방문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차를 학교에 주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 전의 편리했었던 경험을 살려 모두의 주차장의 공유 주차공간을 이용하였다.
자가용을 가지고왔다고 말씀드리니 주차를 걱정하시는 선생님에게 모두의 주차장을 앱을 알려드렸더니 흡족한 미소로 반응을 해주셨다.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하기위해선 어플을 다운받은 후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을 탐색 후 원하는 주차장을 결정해 결제를 진행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선택할 수 있는 주차장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주차장을 선택하면 공영, 민영, 제휴, 공유 등 주차장의 종류를 알 수 있다.

주차장을 선택 후 이용시간을 정하면 이용시간만큼의 요금이 나온다. 추가적으로 위치와 연락처 그리고 주차장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주차장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안내가 된다. 주차권 구매를 하면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차량번호를 정확히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수로 잘못 적으면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주의하여 입력해야한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를 완료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장 탐색을 위한 10분의 시간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니 너무 급하게 주차를 하지 않아도 되어 이 점이 굉장히 좋았다.

보통 지도를 이용해 주차장을 탐색하는데 지도형으로 탐색이 불편한 이용자는 목록형으로도 탐색이 가능하며 가격과 거리순에 따라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까지는 자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이 안내를 도와주었다. 위 사진은 본 기자가 사용한 공유 주차장의 주차 공간이다.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동을 하니 주차에 대한 압박감이 없어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안전하게 주차를 마친 후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본 뒤 집으로 귀가하였다.

일을 보면서도 주차로 인한 낯선 전화에 항상 시달렸던 경험을 해왔던 저는 이번 공유 주차공간을 통해 새로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의 주자창에는 ‘제휴 주차장’이 있는데 이 제휴 주차장은 일반적인 주차 사업장 중 모두의 주차장 회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주차권을 주차할 수 있는 곳이다. 앱에서 주차권을 구매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만약 주차권 결제 후 주차장에 들어가 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10분이 지나서 그냥 다시 나오는 경우에 주차권이 사용된 걸로 처리될 것인데 그렇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주차권을 사용한 경우에는 모두의 주차장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환불받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애초에 주차장 검색할 때 반드시 자리가 있는 곳만 나오는 건지는 쉽게 알 수가 없었다. 이 점은 필자를 비롯한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한 친구들의 의견 역시 같았다. 모두의 주차장이 이러한 이용자 의견을 확인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해본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주차장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다. 또한 주차 공간 소유주 역시 자신의 주차 공간을 사람들과 공유하며 공간이 비워져 있는 시간에 그 공간을 통해 경제적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만족스러울 것이다.
모두의 주차장은 다양한 유형의 주차공간 공유를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배정해주는 거주자우선주차장(주거지전용주차장)을 비롯하여 개인이 소유한 주택, 빌라, 상가 등의 주차공간, 대형 건물 부설주차장 등이 공유주차장으로 운영되고있다.

 

 

서울시에서는 25개의 자치구 중 23개의 자치구에서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활발하게 공유 주차를 시행하고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자신의 주차 공간을 공유 하는 소유주에게는 거주자주차 배정 시 순위별 동점자일 경우 모두의 주차장의 공간 소유주 회원에게 우선배정해주는 혜택도 주고있다. 또한 공유로 인해 적립되는 포인트는 5,000원 단위로 문화상품권을 교환을 하거나 모두의 주차장의 제휴주차장과 타 자치구 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으로 환산하여 사용을 할 수 있게끔 제도를 마련했다. 공유 주차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새로운 이익이 창출되는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해소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서울시와 서울시민에게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활발한 공유를 통해 제한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의 자유를 잃은 서울 시민의 삶이 질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

 

<주식회사 모두 컴퍼니>

사이트 : https://www.moduparking.com

앱 : 모두의 주차장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 contact@moduparking.com

전화번호 :  1899-8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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