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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이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물건을 말하며, 장난감을 통한 놀이는 아이의 정서와 신체의 발달에 필수적이다. 장난감의 종류는 사회의 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고, 유행 또한 금세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아이의 선호는 계속해서 바뀌어 아무리 좋아하던 장난감이라도 금세 싫증을 내버리고 말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어야 할까?

이러한 난제를 ‘공유’로 해결하고자 한 것이 바로 ‘장난감 도서관’이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하고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각 자치구마다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 (https://seoultoy.or.kr/new/main/index.php)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각 자치구 소재 장난감 도서관)

 

지난 2015년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430가지 장난감 구매 건당 평균 가격은 남아용이 3만3천 원, 여아용이 2만9천 원으로 집계되었다. 또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은 10만 원대 이상 고가 장난감(91%)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나날이 다양해지고 비싸지는 장난감에 대한 부담을 공유를 이용해 크게 덜 방법이 있다.

 

기자는 지난 10월 2일, 장난감도서관의 자세한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성북구에 위치한 ‘sb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sb장난감도서관은 성북구청 내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다양한 장난감들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와 장난감 업체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원하는 장난감이 있을 경우 신청도 가능하다. 또 sb장난감도서관에서는 ​1년에 1~2회의 ‘녹색장터’를 열어 회원들이 잘 쓰지 않는 장난감들을 장난감도서관에 팔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각 장난감들의 꼬리표에는 사용 연령과 구입 시기, 놀이 방법 등이 자세히 명시되어 있었다.



 

장난감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포함 된 3개월 이내 등본을 가지고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구비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기관(어린이집)회원의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며, 성북구 주민이 아닌 타구 주민 또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 곳 sb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도서관뿐만 아니라 돌상 대여와 새싹놀이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돌상은 회원가입 후 사전예약을 통해 대여 가능하며, 새싹놀이터는 회원에 한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유의사항은 sb장난감도서관 블로그(https://blog.naver.com/sb-toy)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새싹놀이터)

 

장난감도서관은 얼마나 활발히 이용되고 있을까? sb장난감도서관 이상용 총 관리책임자에 따르면 이곳에서 장난감대여의 경우 하루에 약 50건 정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싹놀이터에는 약 80~1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자 또한 이른 오전 시간대에 인터뷰를 진행했음에도 장난감대여와 새싹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새싹놀이터 내에는 어린 아기를 동반한 어머니회원들을 위한 수유실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수유실은 넓고 아늑해 보였으며, 도서 구역에는 연령별 아이들의 책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책들도 상당수 있었다. 이용객들의 편의에 대한 고심들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이러한 배려들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많은 시민들의 이용에 따른 문제점은 없을까? 기자는 가장 먼저 위생에 대한 부분이 염려되었다. 장난감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물건인 만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b장난감도서관에서도 역시 깨끗하고 안전한 장난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반납된 장난감들은 꼼꼼한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팩에 담겨 먼지 및 오염으로부터 보호되고 있었다.



(세척방 사진)


하지만 장난감을 청결하고 위생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한다. 아이들의 낙서, 토사물 등으로 오염된 채 반납되는 장난감들이 많기 때문이다. 오염된 장난감을 세척하고 소독하는 데에는 더 많은 수고가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이상용 총 관리책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용자들이 보다 더 주인의식을 갖고, 장난감들을 소중히 다루어 주셔야 합니다. 파손되거나 오염된 장난감들을 반납하면서도 나 몰라라 하시는 분들이 있어 저희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운영상의 아쉬움도 있었다. sb장난감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12~1시는 점심시간이다. 자치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장난감도서관들의 운영시간이 이와 비슷하다. 때문에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장난감 도서관을 원활히 이용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실제로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용시간에 관련된 민원이 자주 들어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에 대해 이상용 총 관리책임자는 “현재 상황에서 이용시간을 조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지금 저희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장난감 세척과 소독을 맡고 있는 직원이 한 명뿐입니다. 때문에 교대로 근무가 불가능해 점심시간에도 운영해오던 것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인력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난 후에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답변하였다.
더 많은 이용객들이 활발하게 이용해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낭비되는 자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sb 장난감도서관>

- 주소 : 성북구 보문로 168 성북구청 1층 장난감도서관

- 전화번호 : 02)2241-4851~2

- 운영시간 : 월요일~토요일 - 09시 ~18시 (점심시간 대여 및 반납불가 : 오후 12시~1시)

- 쉬는 날 :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 기타 정부에서 지정하는 휴일

-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sb-toy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

- 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가 을지로입구역내 서울특별시 녹색장난감 도서관

- 연락처 : (02) 753-0222~3

- 홈페이지 : https://seoultoy.or.kr/new/main/index.php

 

**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 -> 커뮤니티 -> 자치구 소재 장난감도서관’ 경로를 통해 가까운 장난감도서관의 주소와 연락처, 홈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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