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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야: 서울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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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2019공유의날을 맞이하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공유포럼 ‘공유서울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시민’이 진행되었다. 공유포럼은 14:00~17:00동안 진행되었고, 총 3부로 이루어 졌다. 1부는 자치구 공유 사례 발표, 2부는 공유서울의 현재와 미래, 3부는 ‘서울시 공유기업 사례 발표’였다. 그 중에서도 3부의 홍합밸리, 쉐어잇, 열린옷장의 사례발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 홍합밸리

공유허브와 홍합밸리를 함께 소개하는 발표였다.

공유허브는 서울시 공유소식 및 자치구 소식을 전달하는 허브이다. 공유기업과 단체를 소개하고 국내와 해외의 소식을 전달한다. 공유허브 사이트에서는 공유지도를 통해 각 자치구 공구 대여소 및 공유경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유서울 인증 운영을 위한 웹 신청서 및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시민 행복을 위한 공유경제를 목표로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경제의 가치와 서울시 공유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네이버tv, 인스타그램 등 운영가능한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정의는 다양하지만 홍합밸리에서는 스타트업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이들이 창업을 통해 지금보다 더욱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라고 말한다. 홍합밸리는 스타트업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다. 현재 홍합밸리는 비영리재단으로서 오픈 스페이스에 자유롭게 입주해 있는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하고, 데모데이, 아트데이, 투어데이등 홍합밸리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홍합밸리는 홍대와 합정의 앞 글자를 따 ‘홍합’과 IT밸리의 밸리를 합쳐서 만들어 졌으며, 서울시 인증 공유단체 2회가 지정되며 서울시가 유일하게 재인증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홍합밸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2017년, 2018년 페스티벌을 가졌다. 또한 공유 정책을 홍보하는 공유포럼, 공유도시 파티 등도 진행하였다. 특히 돈의문 박물관 마을과 홍합밸리가 함께 뮤직데이를 진행하여 인디뮤지션의 재능과 돈의문의 역사를 공유해 많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유도시 파티)


(돈의문박물관마을X홍합밸리 ‘뮤직데이’)

<공유허브 및 홍합밸리>

서울시 공유허브 사이트 http://www.sharehub.kr/

홍합밸리 사이트 https://honghapvalley.org/

홍합밸리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77 (동교동)

홍합밸리 전화: 02-337-1314




- 쉐어잇

쉐어잇(share.IT)은 유휴 공간 사업화 전문기업으로 스쿨쉐어가 주력이다. 사용하지 않는 유휴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그 시설을 지역 주민 및 사용을 원하는 시민에게 편리하게 연결하는 사업(플랫폼)을 하고 있다. 소유자에게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주력인 스쿨쉐어링(School Sharing)은 유휴 시설 대여의 헛점을 통해 수익만을 챙기는 단순 브로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쉐어잇은 유휴 시설물을 위탁 운영 받아, 사용자를 연결하고, 행정업무 및 관리 업무를 대행하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 즉 관리 비용을 받음을 강조했다.

쉐어잇은 현재 편리한 시설 공유 솔로션을 3가지 제공하고 있다. 첫번째 유휴 시설물 관리 IT솔루션 제공으로 시설물 유휴 스케줄 자동연계 모듈을 제공하고, 사용자 시스템(앱)을 통해 소개와 예약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두번째 오프라인 시설물 관리자를 투입해 실사용자 인증을 통해 사용자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특히, 이를 통해 시설의 부정사용을 막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세번째 지속적인 운영 및 홍보 업무를 진행한다. 더 많은 지역 주민의 사용을 통해 추가 예산 확보를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및 홍보를 대행함에 따라 유지비 및 관리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8년 9월 공유페스티벌을 통해 사업을 알렸고, 1,600명 시민의 학교 개방 요청을 확인해 스쿨쉐어링 서비스의 도입 및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

쉐어잇은 시설물 당 최소 3천명 이상 이용이 가능해 연간 1만명 이상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시설물 당 최소 2명의 지역 시니어 채용이 가능해 시만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인취업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공유포럼이 끝나고 쉐어잇의 한승훈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간관계상 따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지 않아서 아쉽다며 더 많은 시민과 유휴 공간과 시설의 공유의 장점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쉐어잇>

쉐어잇 사이트 http://www.schoolsharing.co.kr/company.jsp

쉐어잇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479 B105

쉐어잇 전화: 02-6204-8399

 




-열린옷장

정장을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비영리법인이다. 정장 공유 옷장을 통해 취업의 부담을 줄이고 청년을 응원한다. 옷장 속에 잠들어 있는 정장을 기증 받아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취업 면접 복장의 부담을 줄이고 그 수익을 다양한 청년응원사업을 통해 환원함으로써 ‘누구나 멋질 권리가 있다’는 모토를 실현하고 있다.

열린옷장에는 여성과 남성 정장 총 2600벌의 정장이 구비되어 있다. 정장 관련 아이템은 총 10000점에 다란다. 다양한 사이즈의 정장을 보유하고 있어 특수 체형이라도 대여가 가능하다.

열린옷장은 정장 대여를 넘어서 수익을 통해 다양한 청년응원 사업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을 보면 먼저 ‘열린 사진관’을 통해 취준생은 이력서 사진을 5000원에 찍을 수 있다. ‘열린 법률상담’는 매월 청년을 위한 무로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내공 식탁’에서는 기증자와 청년이 직무경험을 나눈다. ‘자신감 컨설팅’은 1:1 상담 및 스타일링 비용을 지원한다. ‘십시일밥 기부’로 월 100만원 대학생 식권을 기부한다. ‘세븐윙즈’는 시각장애 청년들의 스타일링 교육을 한다.



(열린사진관)




(세븐윙즈)


‘이야기 옷장’을 통해 기증자가 정장을 기증하며 이야기, 사연도 함께 보낼 수 있다. 사용자는 기증자의 이야기를 보고 응원을 받을 수도 있으며 자신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열린옷장은 이야기 옷장을 통해 정장 뿐만 아니라 이야기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야기 옷장의 기증자와 대여자의 정장과 함께하는 이야기 선순환 사례)

열린옷장이 서울시와 함께 하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있다.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로 1년간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4세이하의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사람과 울소재의 학교의 재학, 졸업생이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4일이며, 온라인 택배대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본 기자는 아직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주위 사람 중에 열린옷장을 이용해 본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사용소감을 묻자 면접을 보러 가야 하는데, 정장을 사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면접 날짜는 점점 다가와서 난처하던 중 열린옷장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급히 정장을 대여했고, 무사히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다. 그러면서 취준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며, 너무나 고마운 존재라고 했다.

 

<열린옷장>

열린옷장 사이트: https://theopencloset.net/

열린옷장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13, 502호 (화양동, 웅진빌딩)

열린옷장 전화: 02-6929-1020

 

본 기자는 2019 공유포럼에 staff 및 기자로 참여했다. 행사 시작 때는 1층에서 공유포럼 참석자들을 안내하고, 행사장에는 3부에 들어와서 서울시 공유기업 사례 발표를 들었다.

staff 업무로 인해 발표를 모두 들을 수 없었던 점과 서울광장에서 공유의날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주말에는 서울시청의 일부 출입문이 잠겨, 공유포럼 행사장까지 길찾기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포럼장소를 찾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홍합밸리는 몇 번 가보았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었다. 쉐어잇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또한 내가 공유경제에 관심이 있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었다. 공유포럼을 통해 다양한 서울시의 공유경제 사업을 알 수 있었고, 공유경제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공유기업,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알아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공유포럼을 기대하며, 공유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공유포럼을 함께 하는 것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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