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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유의 날’이 있다는 사실, 공유허브 사이트와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알고 계셨나요? 매년 6월의 첫째 주 일요일은 바로 ‘세계 공유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공유기업 ‘The People Who Share’의 설립자 베니타 마토프스카(Benita Matofska)가 처음 제안했습니다. 그는 호주 최대 규모의 통합 업무 공간 제공, 자원봉사, 기금 모금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A Good Company’의 ‘A Good Week’ 운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공유’에 초점을 맞춘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공유기업 ‘The People Who Share’의 설립자 베니타 마토프스카(Benita Matofska)가 강연하는 모습.

출처 : https://www.shareable.net/the-truth-about-global-sharing-day/

 

 

하지만 이 행사가 기획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당시 베니타는 영국 시민 사회 분야의 동료들에게서 부정적인 답변을 듣기에 바빴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아직 익숙한 개념이 아닌 ‘공유’를 알린다는 일은 너무 무모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행사를 불과 6주 앞둔 시기였지만, 베니타는 포기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들과 45개의 협력 단체를 모았습니다. 결국 2012년 6월 20일 뉴캐슬에서 리버풀의 프리사이클링, 런던의 규모가 큰 기술 공유까지 전국적으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정오까지 트위터에서는 #nationalsharingday 해시태그가 세계적으로 유행했고,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은 그들의 나라에서 공유의 날 지정을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세계 공유의 날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던 공유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국민 주도 캠페인을 시작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첫 행사가 끝이 난 후, 베니타는 행사에 참여했던 165명의 파트너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을 세계 공유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영국의 대기업 빅런치를 파트너로 참가시키고, 192개국에서 7천만 명이 넘는 수를 참여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행사를 진행하기에 가장 큰 문제였던 자금 부족을 베니타는 어떻게 풀어나갔을까요? 답을 찾아보기 전에, ‘문제 속에 답이 있다’라는 속담을 생각해보시면 답을 맞히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공유’를 통해서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돈이 최대한 들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했는데요! 그들은 시간, 기술, 장비, 음악, 음식 등을 공유했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유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특별한 자본 없이도 시민이 주인이 되고, 공유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기회를 선물해 줍니다.

 

2013년 암스테르담의 세계 공유의 날 행사 현장.

출처 : https://www.shareable.net/the-truth-about-global-sharing-day/

 

세계 공유의 날 행사에 참여한 Streetlife.com은 “공유 덕분에 훨씬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비용, 공간 및 자원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공유는 이웃을 잘 알고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세계 공유의 날은 더 많은 사람이 공유의 혜택을 발견하고, 참여하도록 격려할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 Discoring Senses CIC는, “세계 공유의 날은 나눔의 가치와 장점을 보여주는 좋은 플랫폼이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형태로 사람들의 연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네덜란드의 세계 공유의 날 행사 피크닉 모습.

출처 : https://www.shareable.net/the-truth-about-global-sharing-day/

 

서울시에서는 2012년 9월 20일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하고 서울특별시 공유 촉진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후 민관 거버넌스 서울특별시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했으며, 공유단체 및 공유기업 지원 지정기업을 지정하고 공유경제 기업 창업을 지원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공유도시 박람회 개최를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제1회 서울시 공유촉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갔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사회혁신기획관 사회혁신담당관 공유도시팀을 지정하여 서울시, 자치구, 기업, 단체들의 공유활동을 지원하는 공유허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유허브는 2013년에 ‘마을에서 함께 밥 먹기’라는 이름의 세계 공유의 날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에게 ‘공유’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세계 공유의 날’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는데요. 올해 열리는 2019 세계 공유의 날 행사는 2019년 6월 2일에 서울광장 동편, 시청 3층 대강당 등의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공유기업 단체, 공유 전문가, 공유업무 담당자, 일반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세계 공유의 날 행사에서는 공유기업 단체 체험 부스 운영, 공유포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작년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던 <2018 공유 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해서 ‘서울시 자치구 공유성과 발표 및 사례공유’와 ‘공유 서울 6년, 평가와 전략’이라는 주제의 공유포럼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공유 프로그램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공유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과 다르게 포럼을 듣고 난 후에 구청에서 단독으로 특색에 맞는 공유 사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체와도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이를 통해 ‘공유도시 서울’의 진정한 목적은 시민들의 상생과 복지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2019 세계 공유의 날 행사에 참여해서 아직은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공유’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함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 세계 공유의 날 공유포럼 포스터

출처 : https://honghapvalley.org/?p=10944




 

<행사 정보>

행사일시: 2019. 6. 2. (일) 09:00 ~ 18:00

: 서울광장 동편, 시청 3 대강당

: 공유기업 단체, 공유전문가, 공유업무 담당자, 일반 시민

프로그램: 공유기업 단체 체험 부스 운영, 공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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