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믿음을 빌려드립니다! – 물품공유

믿음을 빌려드립니다! – 물품공유

 

(CC)BY-SA

지난 주말, 어떻게 지내셨나요?

지난 일요일은 유난히 덥고도 더웠는데요.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집에서 잘 움직이지 않던 저도 모처럼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 집에는 피크닉 바구니가 없었어요. 모처럼의 나들이인데, 뭔가 허전한 기분! 그렇다고 오늘 하루를 위해 굳이 사기엔 뭔가 찜찜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쓰고 말건데.. 어디서 빌릴 수 없을까? 누구한테 어떻게 빌려야 하지?’

허브지기의 경제적인 봄나들이를 위한 물품 공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물건을 빌려드려요! 빌리, 빌리지

평소에 잘 쓰지 않지만 가끔 한 번씩 필요한 물건들이 있죠. 캠핑이나 피크닉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 아니라면 이런 고민들을 정말 많이 해보셨을거예요. 특히 캠핑용품은 가격이 매우 고가인 경우가 많아서 구입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죠. 이런 용품들을 아주 저렴하고 편하게 빌려주는 공유기업들이 있습니다. 바로  빌리빌리지 입니다.

 

                                     

 

이 두 업체에서는 여러가지 물품을 빌리고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에게 필요한 피크닉용품도 여기서 빌릴 수 있고요. 사이트에 접속해보겠습니다. 오늘 저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돗자리와 도시락과 피크닉 바구니인데요.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물품중에도 있는 것 같네요. 가격은 하루에 2~3천원 수준이네요.

 

01 | 이미지 출처 – ‘빌리’ 사이트 캡쳐

 

 

 

 

커뮤니티
공유의 출발
쉽게 믿고 빌릴 수 있을까? 혹은 빌려줄 수 있을까?

물건을 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이나 망설이기는 마찬가지 일텐데요. 선뜻, 물건을 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물건을 빌리는 사람이 너무 멀리 산다면? 그렇다면 돌려줄 때 굉장히 힘이 들겠죠? 혹은 사진 속 물건이 아닌 다른 물건(혹은 망가진)을 가지고 나온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피곤한 일 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커뮤니티 기반의 물품 공유 서비스입니다. 제가 이용하려는 ‘빌리’와 ‘빌리지’ 두 기업 모두 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 채널을 오픈해놓고 있었습니다. 빌리지 사이트에는 학교/동창/동문의 빌리지가 활성화 되어있네요. 사람 수는 적어보이지만 최근까지 대여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활동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용품부터 간단한 캠핑을 위한 도구도 빌릴 수 있네요. 확실히 학생들이라면 학교에 나가는 날에 서로 물건들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을 테니 약속을 잡기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01 | 이미지 출처 – 빌리빌리지 사이트

 


위치기반
또 다른 공유
서비스
GPS를 기반으로 하는 공유 서비스도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지도 화면이 뜹니다. 그러면 지도에서 자신의 위치와 상대방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은 앱상에서 자신의 가게를 연다는 개념의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게를 사진으로 꾸밀 수도 있고 아바타를 통해 표현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여기에서도 평판이라는 것이 존해합니다. ‘은혜’ 라는 시스템이 등록되어 있네요. 이 ‘은혜’ 시스템을 통해서 관계를 더 쌓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앱 같은 경우는 서비스가 오픈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거래되는 물품이나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도 아직은 적어보이지만, 활성화가 되면 굉장히 편리 할 것 같네요.

  

  

02 | 이미지 출처 – ‘쿠빌 앱’ 사이트

 

 

빌려준 물건을 잊어버린다면?

이러한 대여 서비스에는 평판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이 이러한 평판에 따라 서비스가 일어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서로가 모르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이전에 그 사람이 어떠한 행동을 해왔느냐에 따른 평판이 매겨져 있을 것이고
이것은 얼마나 내가 물건을 잘 빌릴 수 있는지, 혹은 물건을 쉽게 빌려줄 수 있는가를 나타내 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악용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 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보호장치도 존재합니다.

03 | 조회 시스템, 이미지 출처 – 빌리 사이트 캡쳐

 

 

물품공유
신뢰의 공유
  물품공유는 공유에 참여하는 개인 한 사람이 바로 ‘기업’의 운영 주체가 되게 하는 것이 이 모든 서비스들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나 하기에 따라 나의 물건을 잘 빌릴 수 있고, 빌려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개인이 운영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얼마나 믿을 만한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뢰를 통해서 물건을 빌린다면 우리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일단은 금전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필요 없는 물건들에 둘러쌓여 그것들을 사거나 관리하는데 따르는 시간을 소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의 물건을 사기까지는 그것을 마련하기 위한 돈과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유를 한다면 그에 따르는 비용과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내가 그 물건을 잘 사용했거나, 혹은 좋은 물건을 빌려 주었을 때 ‘한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맥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이 없죠. 어떨때에는 물건과 물건을 통해서, 혹은 물건과 사람을 통해서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 빌리 : http://www.billi.co.kr/
– 빌리지 : http://billiji.com/
– 쿠빌 : http://app.coov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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